리얼꿀팁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생수.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위해 웰빙이 대세인 것처럼 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생수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인데요. 저같은경우도 작년까지 수돗물을 끓여먹다가 워낙 말이 많아서 생수를 사먹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사먹는 생수. 이 생수 시장이 2018년에 8000억을 넘어 1조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2018년 먹는샘물 시장 관련 기사 보러가기) ㅇㅇ수, ㅇㅇ워터 등 브랜드도 많고 이름도 제각각인 생수들, 오늘은 이런 생수들 가운데 좋은 생수를 고르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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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흔히 '생수'라고 생각하는 '먹는 샘물' 입니다. 먹는 샘물 제품의 품목명에는 먹는 샘물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먹는 샘물은 지하수나 용천수 등의 샘물을 음용용으로 제조한 물로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 형태 그대로의 생수입니다. 그래서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환경부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생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혼합 음료'라고 적힌 품목들이 있는데요. 겉보기에는 생수와 별다른 것 없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제품입니다.

▲ 이미지 출처 :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혼합 음료는 증류수에 첨가물을 넣은 것을 말합니다. 지하수나 수돗물을 물리/화학적 살균과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데요. 즉, 먹는 샘물은 미네랄이 함유된 자연 샘물에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고, 혼합 음료는 합성 미네랄이 첨가된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 혼합 음료는 '먹는물관리법'과 달리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있는데요. 실제 먹는 샘물은 원수의 경우 46개 항목을, 생산된 제품은 50개 항목을 각각 검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혼합 음료는 8개 항목밖에 검사하지 않습니다. 먹는 샘물에 비해 통과기준이 까다롭지 않다고 봐야겠지요.

문제는 상품의 디자인인데요. 검사 기준이 엄격히 다르고 관리한는 부서도 다르지만 눈으로만 봐서는 생수 디자인과 다를 바 없어 먹는 샘물로 혼동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로 무슨무슨 워터, 무슨수 등의 이름으로만 놓고보면 생수와 비슷한 형태의 다양한 '혼합 음료'가 시중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먹는샘물 업체 현황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