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있으면 벌써 추석입니다. 다들 고향가셔야 할텐데요. 추석 명절이라 당연히 차는 막힐테고 고향집도 다들 멀테죠?! 그런데 내차는 이상하게 어제부터 삐걱삐걱하는것 같고.. 고속도로 위에서 멈춰버릴것만 같고.. 특히 저처럼 자동차 보닛따위 한번도 열어본적이 없다는 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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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가 운전을 하셔서 고향가셔야 하는 분들을 위해, 장거리 운전 전에 점검해야할 자동차 점검 항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장거리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자동차 점검 항목 8가지!


타이어

1. 타이어


사람도 먼길 떠나기 전에 발에 맞는 운동화를 챙기듯이 차량도 바퀴(타이어)가 중요합니다. 추석 귀성길 같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당연히 타이어의 마모 여부부터 확인해야하는데요. 최근 운행중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밀리는 느낌이 들거나 타이어 표면의 홈이 거의 사라졌다면 반드시 교체를 진행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이 있죠? 다들 알고 계실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릴게요. 100원짜리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100원 동전을 타이어 홈 부분에 넣고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타이어의 마모 점검이 끝났다면, 타이어 공기압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공기압이 높으면 승차감이 좋지 않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주행 안정성과 연비가 나빠집니다. 또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운전석 문 아래쪽에 보시면 붙어있는 '타이어 표준 공기압' 스티커를 기준으로 삼아 평소보다 약 10% 정도 높여주는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배터리


2. 배터리


운전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상황을 겪고 싶지 않다면 미리 차량 정비업체에 들러 배터리 전압과 발전기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4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줘야 하는데요. 만약 배터리 외부로 액이 누수되는 모습이 보이거나 주변에 하얀 가루가 생겼을때, 또는 최근 운행중 경음기 소리가 작다고 느끼거나, 헤드라이트 밝기가 일정하지 않다고 느꼈다면 반드시 배터리의 상태를 살펴봐야합니다.




엔진오일


3. 엔진오일


가다서다와 급발진과 급정거가 많은 장거리 귀성길, 자동차 엔진 내부의 부품 마모를 막고, 엔진의 월활한 작동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엔진오일 인데요. 점검이 필수 입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오일 누수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의 양은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았을 때 F(Full)쪽으로 60~80%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의 색이 노란색이나 갈색이 아니라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라면 당장 교체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4. 브레이크 오일


엔진오일 점검했으면 당연히 브레이크 오일도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현재 들어있는 양을 확인하면 보충 혹은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차량 엔진룸 안의 브레이크 오일 리저브 탱크에 표시된 눈금이 Max와 Min의 중간쯤에 있다면 정상입니다. 추가로 오일 속 수분 함유량도 중요한데요. 정비소에서 브레이크 오일 수분 테스터기를 활용해서 확인했을시 수분 함유량이 약 3~4% 정도라면 교환하는것이 좋습니다.




냉각장치


5. 냉각장치


당연한 이야기지만 추석 귀성길은 상대적으로 장거리가 많고, 장거리를 운행하는 만큼 엔진은 평소보다 열을 자주 받고 있을텐데요. 그렇기때문에 엔진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점검은 필수 입니다. 냉각수의 양은 적정량이 유지되어 있는지, 누수가 일어나진 않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에어컨을 3~10분 간격으로 On/Off 반복하며 사용하면 엔진 과열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부동액 점검도 필수인데요. 부동액의 양은 냉각수 보조 탱크의 중간쯤 위치하도록 유지하고, 부족하면 수돗물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부동액이 누수되면 엔진 과열로 고장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워셔액


6. 와이퍼, 워셔액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잖아요? 주행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차 앞유리에 무언가 묻었다면 워셔액과 와이퍼로 지워야 합니다. 장거리 출발전에 점검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워셔액 보충은 저같은 초보 운전자도 쉽게 할 수 있는데요. 차량의 보닛을 열어 보관통의 캡을 열고 워셔액을 넣어주면 끝! 입니다. 워셔액 교체 후에도 창문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면 와이퍼를 구입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 안전용품


7. 비상 안전용품


평소에도 내 차량에 구비되어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명절 귀성길 같은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한번 더 확인토록 합니다. 차량 사고 및 고장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발생 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고 교통 신호봉으로 뒤에서 오는 차량에 위험 상황을 알려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언급했던 비상 안전용품인 삼각대, 안전봉, 소화기, 스프레이, 구급함 등을 미리 챙겨두는 센스를 발휘합시다.




내비게이션


8. 내비게이션


저는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처음가는 길은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지도와 표지판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인데요. 거기다 요즘은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최단거리 경로를 안내해준다거나 주변 교통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장거리 및 초행길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이런 내비게이션도 업데이트가 되어있지않아 구버전 지도를 사용한다면 언급 했던 편의기능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겠죠? 보통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지만, 특히 명절 전에 업데이트 파일을 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향으로 출발전에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십니다. 




어때요? 다 점검해보셨나요? 저도 다음주 있을 추석 대비해서 점검 완료했습니다.

그럼 장거리 운전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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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흑화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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